[종로/익선동] 피자 맛집 <VoVo Pizza(보보 피자)>
알림
2023년 8월경 보보피자가 문이 닫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까워서 리뷰는 남겨놓으나 해당 리뷰를 보고, 혹시나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익선동 골목 중심에 있는 가게는 아니지만..
종로/익선동의 가게로 제목을 붙인 보보 피자.
참고로 보보 피자를 방문한 시기를 1월 초이다. 혹시나 이 리뷰를 읽는 사람들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익선동.
그동안 익선동의 맛집을 찾기 위해 여러 검색 기술과 후기를 동원했으나.
내가 느낀 익선동의 맛집들은 대부분, SNS 광고로 도배해 놓고,
가격은 비싼데 양은 적고,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닌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뭐 모든 가게를 직접 가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익선동 근처의 한 피자집에서 피자를 절대 남기지 않는 내가 피자를 다 못 먹은 경우가 있었다.
아무튼 그래서, 익선동에서 가성비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그렇다면 맛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보보 피자를 추천!
일단 인상적인 가게의 전경이다. 텐트가 눈에 들어온다. 안에서도 먹을 수 있나? 확인하지 못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비추네 -
분위기 있는 외관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다.
분위기 있지 않은가. 저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셀프존이다.
피자 쪽의 메뉴만 찍었다.
다음의 메뉴를 주문했다.
생바질 마르게리타 - M
블랙타이거 감베로니
먼저 나온 맥주. 청량하다. 맛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리뷰를 너무 미뤄서..시원하고 맛있었다.
먼저 블랙타이거 감베로니. 새우가 맛있었고, 맛이 정말 깔끔하다.
소스에서는 뭔가 간장색의 짠맛이 나는데 이 짠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맛이 좀 진하다는 생각이 들면
위에 보이는 야채와 함께 먹으면 오히려 딱 적당하다고 느낄 것이다.
처음 보는 메뉴의 이름과, 특이하지 않은 듯 특이한 파스타. 기분이 좋았다.
두 번째로 나온 마르게리타.
심플해보이는 비쥬얼. 하지만 맛은 그렇지 않았다. 일단 여기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엄청 깔끔하다.
하아..피자의 맛을 표현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그냥 깔끔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맛있다.
보기만 해도 그냥 군침이 도는 비쥬얼.
솔직히 말하면 세밀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거의 5개월이 지난 후에 쓰는 리뷰라..
하지만 깔끔하고 맛있었다는 것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것만 알아주세요..
Good point : 분위기 좋고, 맛있고, 깔끔하고, 익선동에서 X스타 광고에 속지 않고 맛집 찾기를 하고 싶다면.
Bad point : 비쌀 수는 있겠지만, 이 근처 가격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